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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동이염 또는 삼분기염(triaditis) ,IBD의심 증상 투병일지 _업데이트 완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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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동이염 또는 삼분기염(triaditis) ,IBD의심 증상 투병일지 _업데이트 완료.

하 제 2020. 8.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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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일 저녁 :  퇴근후 지지가 사료를 토했다. 중간에 헤어볼 덩어리가 보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약 20분쯤 뒤에 사료로 보이는 음식물을 다시 토했다. 이번엔 헤어볼도 없다. 심상치않다. 1시간 후에 물토를 두 번 했다. 늦은 시간이라 병원에 바로 갈 수 없었다. 원래 따로 자는데 침실에서 데리고 잤다. 새벽동안 계속 토하면 응급실을 갈 생각이었지만 새벽동안 곤히 잘 자는 것 같았다.

지지(9세/여아) : 2011 교통사고 구조 직후 한달 반 가량 피부이식 수술을 위한 입원경력. 약 4살때 수신증으로 신장 하나를 제거.

 

2020.07.02 : 퇴근 후 물토를 많이 해놨고 헛구역질을 해서 로컬병원으로 급히 감. 혈검 결과 ALT수치 정상치의 7배.

 

발병 후 첫 혈액검사

 

ALT 를 제외한 다른 수치들은 비교적 양호. 수의사가 췌장염 키트검사를 빼먹음. 간 보호제와 구토억제제 이틀치를 처방받아 토요일에 재검예약(지방간이 두려워 AD캔을 사옴. 티스푼으로 한숟갈씩 3번 정도 먹임.)

2020.07.03 : 휴가를 내고 아이 상태를 계속 지켜봄. 구토 멈췄고, 밥도 먹어서 살짝 안심

2020.07.04 (몸무게4.3kg) 초음파 및 혈검 재검일, 상태가 좋지않음. 뒷다리를 후들거리는게 보였고 혈검결과 황달 약간 염증수치 높음, 간수치는 약간 감소, 췌장염키트 진하게 양성, 초음파 결과 Bad. 담관은 확장되어있고 붓기가 심함. 담낭안 볼 형태의 슬러지 덩어리 확인됨, 간과 췌장의 모양이 좋지않아 담관 파열도 염두에 두어야하기에 24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해마루로 트랜스퍼. 

오후 2시경 해마루 입원. 수액을 맞았더니 아이 눈빛이 많이 맑아짐. 복통이 사라져서인지 엄청난 애교 시전. 수액을 쎄게 맞아야해서 혹시모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심장검사도 했으나 간이검사 결과 심장 이상없음. 밥도 먹고 쉬도 싸고 다른 #세동이염 냥이에 비해 수치나 기력 등 좋은편.

2020.07.05 : 입원중 면회. 밥도 먹고 쉬도 하고 상태 양호.

2020.07.08 : 초음파 결과 담관확장 호전됨, 담낭 슬러지 많이 약해짐

2020.0​7.09 : 퇴원 (몸무게 4.1kg)

2020.07.13: 혈액검사 재검. 결과 Not Bad.

2020.07.16 : 허피스 증상 올라옴. 플루맥스 먹임. 스틱형 간식 급여 시작(P/a스틱, 조공 등)

2020.07.23 : 

 

 

헤어볼+물구토 1회. 약간의 핏덩이(1~2mm 정도 핏덩이 관찰됨)

 

 

 

2020.07.25 : 오전 구토 2번 (노란토)

2020.07.27 : 노란토 1번

2020.07.29 재검 :  ALT(136), AST(117) 상승 정상치보다 높음. 초음파결과 위벽 두꺼움 -> 스테로이드 처방. 

2020.08.13 정글키친의 생식을 시작하였다. 주식으로 준 것은 아니고 간식처럼 조금씩 급여,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먹여보았으나 IBD 알러지원을 찾기 위해 첫회를 되도록 닭만 먹임.

2020.08.17 재검: 그동안 무탈했으나 AST,ALT가 더 높아짐. 처방약에 레가론 + 실리마린 추가함.

 

하단 두 항목이 추가되었다. 프레드니솔론이 지지가 먹은 스테로이드이다.

 

2020.08.18 : 초록토 *3 ,물설사  -> 실리마린의 부작용

2020.08.19 : 추가된 약 제외하여 재처방 -> 설사 잡힘

2020.08.21 : 새벽 노란토 2회. 세레니아 16mg 1정, 재검 바로 받으러 감.  결과는 ALT(181.9)AST(117) 둘 다 상승. 스테로이드 테이퍼링 시도. 스테로이드 용량 -10% / 간 보호제를 세밀린 1정 -> 젠토닐 반알 변경함.

2020.08.23 : 식욕 미세하게 감소함

2020.08.24 : 식욕회복

2020.08.26 : 구토 오후1시50분경 1회 다량, 오후 3: 30분경 소량, 그리고 안방와서 소랑 흘림. 노란토, 대변이 마지막부분이 많이 무름. 

2020.08.27 : 재검

ALT(136.11),AST(84)

지난 21일 보다 간수치가 정상화되었다. 

 

2020년 09월 14일 재검 : 잘 지내준것과는 다르게 간수치가 또 올라있음. 몸무게는 4.6kg

ALT(250),AST(178) 스테로이드를 확 줄여보기로 했다.

간수치 오르는 원인을 알기 위해 간 생검을 다시 권유받았다. 간수치가 위험할 정도인가요? 하는 내 질문에

다행스럽게도 "아니오, 황달까지 오른다면 위험하지만 현재로썬 위험한 정도는 아닙니다." 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 이후 수의사의 권유로 기존 생식을 물에 데쳐서 급여함.

스테로이드를 확 줄이자, 16일 새벽 다섯시 공복토를 하였다. 세레니아 16mg짜리 반알과 식욕촉진제 소량, 구충제 프로펜더를 발라줌.

 현재 22일까지 몸무게 유지중. 구토 16일 이후로 없음, 기력 양호, 식욕양호, 단, 간식을 달라고 많이 보채고 생식을 매우 먹고싶어함..

 

 

2020.09.28

지지의 간 수치는 여전히 좋지 않다. 지난 14일 결과와 별 차이가 없지만 ALT의 경우 더 높아졌으니 수의사도 나도 적잖이 당황했다. 생식을 중단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고 스테로이드의 용량도 전보다 많이 줄였다. 하지만 간수치는 더 나빠졌고 그 이외에 다른 수치들은 모두 정상 범위라, 수의사는 간 생검에 대한 언급을 또 한번 했다.

이번에 스테로이드를 또 반으로 줄였다. 약의 종류는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이며 최초 시작은 0.5mg씩 하루 두번 이었는데 지금은 하루 한번 0.25mg으로 처방되었다.

다섯번의 혈액검사 결과를 정리해보았다.

제일 좌측의 열은 날짜이다.

마지막 검사결과를 보면 췌장 정량검사의 수치가 조금 상승하였다. 정상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조금 걱정돼서 항생제를 모두 중단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때 지지가 공복상태가 아니었어서 약간의 수치가 오를 가능성도 있다.간 생검 후 처치 방향은 두 가지로 갈릴 것이다. 하나는 만성 담관간염, 하나는 공포성 간수치 상승, 즉 스테로이드에 의한 간손상증이다.

여하튼 두 진단의 치료방향이 반대라 간 생검을 권유한다고 했다. 하지만 마취를 해서 배를 가른다는 것은 여러가지 시도 후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하므로 뒤로 미뤄두기로 했다. 약을 줄여서인지, 실리마신과 레가론의 부작용이 또 나타난 것인지, 오늘 아침 지지는 약을 모두 게워냈다. 약을 먹이고 유산균을 물에 타 급여했는데 물의 양이 많아 자극이 더 된 듯도 하다.

세레니아 16mg 반쪽이 투여됐고 씨씨티비로 살펴보니 밥도 잘 먹는다. 원래 간 담도 관련 질병은 긴 세월 관리가 필요하다. 타 블로그에서 고양이의 간 담도 관련 질환에 대해 외국논문에서 발췌한 것을 읽었는데 보호자에게 당부되는 말씀 란에, 긴 시간 치료가 필요하며 오랫동안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한 병이라고 했다. 우리 지지만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은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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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을 마지막으로 한참 후 업데이트를 한다. 지금은 2021년 1월 20일 지지는 스테로이드를 일주일에 단 두번만 최소용량으로 먹고 있다. 

9월 검사 이후 10월 12일 검사에서 지지는 간수치가 거의 정상치에 근접한 결과를 보여줬고, 수의사가 말하길 스테로이드를 하루 두번에서 한번으로 줄인 결과로 보여진다고 했다.

그 후 11월 14일 지지는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또한 그 후로 스테로이드 테이퍼링(스테로이드를 차츰 줄이는 것)은 계속 하였다.  약 두달간 이틀에 한번으로 줄였다가, 그 후에는 일주일에 월,목요일에만 복용하고있다.

지지는 그 전보다 활기차졌으며 나도 더욱더 살뜰히 보살피고있다. 생식은 간식처럼 조금씩 급여중이고 오메가3와 코발라민 영양제, 유산균을 매일 챙기고있다.

투병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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